프렌치 프레스

프렌치 프레스는 어느 집이나 한 개씩 가지고 있는 구박받는 물건이다. 하지만 바른 사용법을 익힌다면 누구나 묵직한 바디의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현대의 미국인들도 프렌치프레스를 집에서 자주 사용한다. 이 강력한 커피기구는 프랑스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하지만 그 용도는 치즈 제조 도구였다. 이를 커피도구로 만들어 낸 것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Ugo Paolini였다(1929년). 그후 1958년 Faleiero Bondanini가 디자인을 발전시켜서 프랑스 클라리넷 공장에서 만든 “Melio”가 있고, 이를 전 유럽과 미국에 까지 유행시킨 것은 영국회사Household Articles Ltd,와 덴마크의 Bodum 이었다.

묵직한 바디와 커피가 가진 맛과 향을 거짓없이 나타내는 매우 정직한 도구이다. 다만 종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거친 맛이 느껴질수도 있고 과도한 찌꺼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커피를 갈 때 굵기에 신경을 쓰고 아래의 추출법을 참고하시면 얼마든지 훌륭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준비물

  • 프렌치 프레스
  • 커피 (1인분에 7g)- 왕소금 굵기로 간다. (매우 중요: 가늘게 간다면 쓰고 텁텁한 커피를 맛보게 됨)
  • 96도의 끓는 물- 한국인이 좋아하는 농도 (1,2-1.5brix)의 커피를 원한다면 140cc)
  • 나무 숫가락 또는 나무젓가락
  • 가능하다면 타이머, 저울을 준비한다( 프렌치프레스엔 시간과 물의 량이 더욱 중요하다.

추출방법

  • 뜨거운 물로 프렌치프레스를 데운다. (추출온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 커피(1인당 7g)을 굵게 갈아낸다. 왕모래(직경 1-2mm) 정도로 굵게 간다. 미분이 적어야 찌꺼끼를 줄일 수 있다.
  • 프렌치프레스가 충분히 데워지면 그 물을 버리고, 갈아 둔 커피를 넣는다
  • 96도의 뜨거운 물을 커피가 정량의 1/2 붓는다.  (모든 커피 알갱이가 젖어야 한다)
  • 물울 붓고 1분이 지나면 커피가 부풀어 오른다. (크러스트). 나무 숫가락으로 저어서 크러스트를 깬다.
  • 물을 더 채워서 목표량에 맞춘다.. 뚜껑을 덮어주되 플런저를 누르지 않는다.
  • 처음 물을 붓고 4분이 지나면, 플런저를 끝까지 누른다. (너무 시간이 오래 지나면 쓴맛이 강해지고 텁텁해진다.)
  • 뜨거운 커피로 마시거나, 얼음을 더해서 아이스커피, 아니면 우유를 더해서 라테로 드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