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맥스(Chemex)

1941년. Brooklyn Museum.
유리로 된 호리병, 두개의 나무조각 그리고 가죽끈으로 만들어진 케맥스는 1941년 2차대전중에 Peter Schlumbohm에 의해 발명되었다. 그는 독일의 발명가였으나 2차대전 전에 미국에 케멕스의 특허를 신청하고 회사를 만들어 케맥스를 생산했다. 케맥스의 단순하고도 실용적인 디자인(BauHaus style)은 전시 디자인의 아이콘이 되었고, 1942년 MoMA(Museum of Modern Arts)의 잡지 Useful Object bin Wartime의 표지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금도 편리한 도구로 미국 가정 부엌의 한 자리를 차지한다.

케멕스는 드립커피보다 더 두꺼운 종이를 사용한다. 두꺼운 필터는 카페인과 커피 맛과 향을 내는 성분을 제외한 대부분을 제거한다. 그래서 더 깨끗하고 맑은 맛을 낸다. 물론 쓴맛도 많이 줄여준다. 하지만 필터의 독특한 특성으로 바디는 그대로 남아있다. 케멕스의 두꺼운 필터는 Cafestrol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 주기도 한다. (Science daily.2007. June 10)

한 번에 여러 명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어 여럿이 마시기에 편리하다

준비물

  • 케멕스
  • 케멕스 필터(원형의 두꺼운 종이)
  • 1인당 21g 커피(드립커피보다는 굵게, 프렌치프레스보다는 가늘게 간다. 직경 1.5mm 정도). 보통의 2인분 이상의 커피를 내린다(필터가 비싸므로)
  • 끓는 물(96도의 방금 끓인 물) : 커피중량의 18배
  • 타이머와 저울이 있다면 더욱 좋다.

추출방법(2컵 기준)

  • 여과지를 두 번 접어 3겹으로 접힌 부분을 꼭지가 난 방향으로 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종이 냄새를 없애고 기구를 데운다.
  • 물이 다 내려가면 물을 버리고, 3겹으로 된 쪽을 바깥 쪽으로 접어 3겹으로 된 부분을 풀리지 않게 한다.
  • 42그램의 커피를 갈아서(왕소금 굵기보다 가늘게, 설탕보다는 굵게), 필터위에 붓고 수평이 되도록 흔들어 준다.
  • 뜨거운 물을 커피가 고루 젖을 수 있도록 원을 그리며 골고루 부어준다.(커피는 다 젖게 하되 커피가 아래로 흐르기 시작하면 그친다.) 이때 물의 양은 약80 g이다.
  • 처음 물을 붓기 시작한 때로부터 45초가 지나면 블루밍이 생긴다. 이떄 두번째로 물을 부어주는데, 이 역시 가운데로부터 바깥 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부어준다. 필터 끝에서 2cm아래에 찰 때까지 부어주자. 색이 진한부분에 조금 더 부어 색이 같게 되도록 한다. 이때 들어가는 물은 약 320 g이다. 총량은 400g
  • 1분 45초가되면 세번째로 물을 부어준다. 세번에 나눠 부어준 물의 총량이 들어간 커피의 18배(756g)가 되도록 부어준다.(둥근 원을 그리듯이 골고루 붓는다)
  • 총 4분이 경과하면 양손으로 필터지를 들어 나머지 커피가 빠져나가도록 한다.
  • 커피가 완성되면 케멕스를 바닥에 둔 채로 수회 돌려 섞은 다음 드시면 된다.